그렇게 오늘 써내린 글귀

하얗고 검은 구름

그렇게 오늘 2022. 1. 2. 08:30

코끝이 어찌 시려
새벽에 눈을 뜬다
하얗게 내려 앉은
마음속 검은 구름

산허릴 감싸 안은
산머리 안개 처럼
하얗게 내려 앉은
마음속 검은 구름

내맘을 짓누 르고
내코의 온기 앗은
하얗게 내려 앉은
마음속 검은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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